빠른 순환매 속 2차전지주 주목…실적 시즌 앞두고 투자자 ‘촉각’
뚜렷한 호재나 악재 없이 종목별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빠른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률이 엇갈리는 가운데, 2차전지 섹터가 중심축으로 부상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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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중심 매수세 유입…흑연 반덤핑·리튬 가격 상승 수혜
최근 미국이 중국산 흑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리튬 가격이 상승하면서 2차전지 섹터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 상승, 에코프로비엠은 9% 넘게 급등하며 202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20일선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형제주 중심의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2차전지의 경우 실적 불확실성이 일부 남아있긴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여파로 비중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바이오 반등…알테오젠·펩트론 등 강세
2차전지 외에도 일부 바이오 종목들 역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대표 바이오주가 오름세를 보였으며, 바이오 섹터는 2분기 실적과 임상 발표 일정이 맞물리며 단기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환율, 1400원 눈앞…달러 강세 영향
정규장 마감 기준 환율은 1,393원으로 40전 상승하며 5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NDF 시장에서도 1개월물 기준 1,392.50원에 거래되는 등, 달러 강세 영향이 뚜렷합니다.
1400원 돌파 여부는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과 연준 발언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환율 변동성에 따른 수출주 영향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대목입니다.
코스피, 3200선 재도전…2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
지금의 코스피는 박스권에서 다시 3200선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며, 주요 기업 실적이 지수 향방의 키를 쥐게 됩니다.
화요일: HD현대일렉트릭
수요일: 삼성바이오로직스, LG CNS
목요일: 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 기업은행
금요일: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기아, 현대모비스
특히 SK하이닉스는 최근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주가 하락을 겪은 만큼, 실적 반등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립니다.
파월 의장 연설 및 국내 GDP 속보치 주목
이번 주 글로벌 금융 이벤트 중 가장 주목할 이벤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 시기와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목요일: 한국 2분기 GDP 속보치 발표
같은 날 밤: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
이처럼 국내외 경제 이벤트가 몰려 있어 지수 방향성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수 있는 한 주입니다.
프리마켓 체크: 트럼프발 EU 관세 발언…글로벌 시장 '긴장'
미국장 프리마켓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EU에 최소 15% 관세 부과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유럽과의 무역 갈등 확대 여부에 따라 글로벌 증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시장 흐름 체크가 필요합니다.
📌 요약
- 2차전지, 바이오, 실적 시즌 진입 종목에 주목
- 환율 급등, 파월 의장 연설, GDP 발표 등 대외 변수도 핵심
- 빠른 순환매 속 모멘텀 테마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